연말정산 공제 항목과 환급 받는 방법

연말정산의 중요성과 준비하기

직장인들에게 ‘13개월째 월급’으로 별칭이 붙은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이 시기는 직원이 지난 1년 동안 지출한 금액을 기준으로 세금을 환급받거나 추가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서로 비슷한 소득을 가진 경우라도, 연말정산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환급 받는 금액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활용하기

일정 기간 동안 제공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근로자는 신용카드 사용 내역, 의료비, 보험료 등의 공제 자료를 쉽게 조회하고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1월 15일부터 시작되며, 1월 18일부터는 예상 환급액을 조회할 수 있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이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연말정산 준비가 한층 수월해질 것입니다.

연말정산의 기본 개념 정리

연말정산이란, 간단히 말해 1년 동안 지출한 소비액을 재검토하여,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근거가 있을 경우 세금을 환급하고 그 외에는 추가 세액을 부과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따라서 이전에 납부한 세금의 총액 내에서만 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A씨가 2021년에 납부한 세금이 100만 원이라면, 연말정산을 통해 최대 100만 원 이내에서만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환급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이해하기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는 연말정산의 핵심 개념으로, 이 둘을 잘 활용하면 더 많은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

소득공제는 세금을 부과할 소득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해주는 형태입니다. 이는 근로자가 납부해야 하는 세금을 줄여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인 소득공제 항목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납입액
• 건강(고용)보험료
• 주택임차 차입금
• 신용카드 사용액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해서는 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사용액에 대해 초과 부분의 일정 비율을 공제해 주며, 공제 비율은 일반 신용카드는 15%, 현금영수증과 체크카드는 30%입니다. 전통시장이나 대중교통 이용액은 40% 공제가 적용됩니다.

세액공제

세액공제는 소득공제와 다르게 납부할 세금에서 직접적으로 금액을 차감해주는 방식입니다. 이는 소득공제보다 더 직접적인 세금 혜택을 제공합니다. 세액공제의 예시로는:

• 무주택 세대주가 월세를 내는 경우, 월세 지급액의 일정 비율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 연금저축에 납입한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학자금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에 대해서도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을 늘리기 위한 전략

각 항목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최대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신용카드 사용액의 증가로 인한 추가 소득공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증가에 따른 추가 공제 한도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간소화 자료 활용하기

국세청은 근로자와 기업의 연말정산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올해부터는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가 도입되어, 근로자가 직접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국세청이 회사에 간소화 자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기부금 세액공제 활용

근로자들이 연말정산에서 기부한 금액에 대해서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금 세액공제의 경우 최근 한시적으로 공제율이 높아져 혜택이 증가하였습니다. 기부 유형에 따라 세액공제율이 다르므로,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정치 기부금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으며, 그 이상 금액에 대해서는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마무리

연말정산은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그 준비 과정에서 꼼꼼하게 자료를 챙기고 확인하면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각종 공제 항목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여 소중한 세금 혜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